◎“백신치료나 컴퓨터 날짜 변경을”금요일과 겹치는 13일은 악명높은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일제히 활동을 개시하는 날. 일명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도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PC통신이나 인터넷, 디스켓 등을 통해 컴퓨터에 침입, 파일을 감염시킨다.
13일 0시∼24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실행하면 파일이 망가지거나 내용이 삭제돼 버리므로 컴퓨터 사용자들은 주의해야한다.
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가장 많은 변형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변형바이러스로는 「예루살렘 1414」 「예루살렘 B」 「예루살렘 C」 「예루살렘 EOS」 「빈대바이러스」 「예루살렘 한국」 「예루살렘 봉급날」 등이 있다. 이중 국내에서 제작된 빈대바이러스의 경우 감염된 파일을 지워버리고 「VINDEA VIRUS」라는 말을 화면에 내보낸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관계자는 『예루살렘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려면 하루전쯤 백신프로그램인 「V3」로 치료하거나 컴퓨터의 날짜를 바꿔주면 된다』고 조언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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