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행서도 공연티켓 판매”직접 극장이나 공연장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동네 가까운 편의점이나 은행등에서 각종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티켓대행판매서비스가 등장했다.
지구촌 문화정보서비스(대표 우성화)는 이달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24시간편의점 「훼미리마트」 50개 지점과 하나은행 70개 지점에 티켓판매 전문컴퓨터망인「티켓링크(Ticket Link )」를 설치, 일반인들에게 각종 티켓을 예약판매하고 있다. 티켓링크는 이달부터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자체기획하는 공연물과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의 티켓판매를 하고 있는데 호암아트홀 국립극장 동아극장등 다른 기관들의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티켓링크의 가장 큰 특징은 표 예매처와 공연장이나 극장, 경기장을 전산망으로 연결해 티켓을 판매한다는 점. 예매처와 공연장들이 모두 티켓링크의 메인컴퓨터와 연결돼 있어 매표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때문에 종전의 티켓을 일정량씩 배당해 예매처마다 표가 매진되거나 혹은 남아도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 또다른 특징은 스크린을 이용해 시각적으로 표를 판매하는 것이다. 컴퓨터 화면에 좌석배치도가 뜨면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해 티켓을 그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외 지구촌 시대에 맞춰 외국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이나 연주회등도 인터넷을 이용, 표를 예매해 주고 있다. 수수료는 표가격에 관계없이 300원.
티켓링크는 전화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 경우 수수료는 우편우송료를 포함해 티켓가격의 4%정도. (02)539―0303<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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