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동차메이커인 청학개발(대표 륙만수)이 서울 목동에 건설중인 3,700평규모의 종합자동차매장은 국산차와 수입차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99년 완공예정인 46층짜리 「청학그랜드타워 41」의 지상 1, 2층에 자리잡게 될 자동차전시장의 1층(1,900평)에는 현대 대우 기아 쌍용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차량이 전시되고 2층은 수입차 전용매장으로 꾸며진다.
외국자동차업체의 국내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또 이 건물 3층은 각 완성차업체의 판매사무실로 쓰여진다.
청학개발측은 『수입차에 대해 소비자들이 보다 명확한 시각과 판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산차와 수입차매장을 병행했다』고 설명하고 『목동일대가 서울서남부의 중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고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도로 자유로 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주행환경이 좋아 전시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전시장이 들어서는 청학그랜드타워 41은 대지 2,039평에 지하 6층 지상 40층(연면적 3만776평)의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현대건설이 6월 착공했으며 오피스텔과 생활근린시설 전시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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