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 로이터=연합】 이탈리아에서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먹은 소년(15)이 식중독을 일으켜 7일 사망한 데 이어 20여명이 같은 증상으로 입원, 이탈리아와 벨기에가 이 치즈를 수거하고 나서는 등 유럽 전역에 치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이 나폴리 소년은 이탈리아제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만든 티라미수 케이크를 먹은 뒤 보툴리누스균 독소에 의한 식중독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같은 케이크를 먹고 입원중인 환자중 3명이 위독한 상태다.이탈리아 경찰은 9일 이 치즈 10만 상자를 수거했으며 보건당국은 이 치즈의 주요수입국인 벨기에 독일 스페인 스웨덴 미국 러시아 등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시판중인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전량 수거했고 스웨덴도 소비자들에게 당분간 이 치즈를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