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앞바다 카드뮴 7백60배/가스공 25곳 조사【인천=황양준 기자】 인천앞바다 바닥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가 자연상태보다 최고 7백60배 이상 높은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가스공사가 인천LNG인수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실시한 인천항·시화지구 등 인천앞바다 25개 지점의 해저퇴적물 오염도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인천남항입구 퇴적물의 납농도는 71.5PPM으로 자연상태 함유량 0.1PPM을 7백15배나 초과했다.
인천항과 영종도사이 비소농도도 10.3PPM으로 자연상태 0.05PPM보다 2백6배나 높았다.
특히 오염된 담수호 방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시화방조제 앞바다 퇴적물의 카드뮴농도는 자연함유량 0.01PPM을 7백60배나 초과한 7.6PPM으로, 시화호퇴적물의 카드뮴 농도 1·41PPM보다도 5.39배나 높게 나타났다. 25개 지점의 평균 중금속 농도는 카드뮴이 4.3PPM으로 자연함유량보다 4백30배 높았고 납이 37PPM, 비소가 4.1PPM으로 자연함유량을 각각 3백70배, 82배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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