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조선대는 10일 교내 본관 6층에 있는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본부 사무실을 폐쇄했다.조선대 최용섭 부총장과 김수중 학생처장 등 교수·교직원 20여명은 이날 하오 7시께 남총련 사무실 폐쇄를 시도했으나 학생 1백여명이 계단을 점거한채 저지, 1시간30여분만에 일단 물러섰다가 학생들이 해산한 하오 9시50분께 다시 사무실로 올라가 출입문에 자물쇠를 채우고 각목으로 막은 뒤 폐쇄 공고문을 부착했다. 최부총장은 『남총련 사무실이 교내에 있어 조선대가 학생운동의 본거지처럼 인식되는 등 학교이미지가 크게 훼손돼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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