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아세아 태평양 변호사협회장은 10일 『재일동포 김희로씨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일본 법무성 장관에게 보냈으나 지금까지 회신이 없다』며 김씨 석방을 위해 이 사건을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고 밝혔다.이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대한재보험빌딩 5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광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김씨와 아들의 석방을 애타게 기다리다 쓰러져 식물인간이 된 그의 어머니가 상봉하는 것은 인도적 차원에서나 인류의 인권보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