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동=연합】 도쿄(동경)도는 9일 식욕억제제인 펜플루라민을 함유한 9종의 중국산 「살빼는 차(일명 감비차)」의 판매를 금지했다.도쿄도 후생국은 또 중국 강서(장시)성에서 이들 차를 수입·판매해 온 도내 6개 업소에 대해 약품법에 규정된 펜플루라민 사용에 필요한 승인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품회수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당국이 최근 이들 차에서 펜플루라민이 검출된 뒤 한달만에 취해졌다.
펜플루라민은 미국과 유럽에서 비만치료용 식욕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혈압상승·불면증 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과다복용시 심신이상을 일으켜 미국에서는 사용규제대상 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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