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동현)는 10일 백범 김구선생이 49년 6월26일 경교장에서 암살됐을 당시 입었던 혈의에서 혈흔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백범의 혈액형이 AB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응고된 혈흔을 생리식염수에 넣어 섭씨 37도에서 3일간 용출, 거즈에 전사한 뒤 각종 검사를 거쳐 혈액형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유전자형은 혈흔에서 유전자(DNA)를 분리, 중합효소연쇄반응 등을 통해 규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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