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9일 위조 심사필증을 부착한 중고교 자율학습교재 46억여원어치를 판매한 (주)한샘출판사 대표 신상철씨(49) 등 유명출판사 대표 8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3월 교육부 교육심사위원회가 부적격 판정한 고교 자율학습교재 「한샘국어」에 위조 심사필증을 붙여 전국 서점에 권당 2만원씩 8만7천6백권(17억5천2백만원)을 유통시킨 혐의다. 열린문화 대표 김건렬씨(41)는 지난해 8월 심사조차 받지않은 고교참고서 「지피지기 백전백승」 1만5천권에 위조 심사필증을 부착, 권당 1만8천원에 판매했다.
이밖에 적발된 출판사는 다음과 같다.
▲(주)대한교과서(대표 이승구·60) ▲(주)지학사(대표 권병일·64) ▲(주)교학사(대표 양철우·70) ▲(주)도서출판 디딤돌(대표 고영목·38) ▲(주)천재교육(대표 최용준·53) ▲도서출판 중앙고입학력(대표 김형수·36)<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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