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시판 예정삼성전자는 셋톱박스 등 별도의 장비와 연결시키지 않고 TV만으로 인터넷과 PC통신 서비스는 물론 전자우편까지 가능한 인터넷TV를 국내 최초로 개발, 연말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29인치 TV에 3만3,600bps(초당정보전송속도)급 초고속 모뎀과 인터넷검색용 웹브라우저를 장착,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등 국내 PC통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정보까지 TV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미국 DIBA사의 웹브라우저를 채용했으며 2년동안 20여명의 개발인력과 20여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인터넷 TV는 TV와 PC기능이 통합된 미래형TV로 네트워크 가전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사용자는 TV스크린에 내장된 키보드를 리모컨으로 조작해 글자를 입력할 수 있고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채팅이나 전자우편도 주고받을 수 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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