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 국내 업체와 본격 경쟁 토대올들어 국내시장에서 1,000대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수입차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국내 11개 외제차 수입업체들의 판매실적은 모두 7,0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 크라이슬러 수입업체인 우성산업과 독일 BMW 수입업체인 코오롱상사가 이미 1,0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8월말까지 판매량은 우성산업이 1,398대, 코오롱상사가 1,064대로 각각 지난해에 비해 79.2%와 12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업체의 손익분기점 연간판매량이 1,000대인 점을 감안할 때 1,000대이상 판매업체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수입차업계가 국내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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