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바그다드 외신=종합】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전투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8일 이라크가 도발행위에 나설 경우 또다시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리언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은 이날 CNN 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공격적 행동을 계속할 경우 우리도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면서 『국지적·전술적 개입 보다는 후세인에게 전략적 대가를 받아내는 것에 정책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도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석유와 동맹국 보호등 미국의 국익보호를 위해 무력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미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이라크계 쿠르드민주당(KDP)과 친이란계 쿠르드애국동맹(PUK)간의 세력다툼에 이라크군의 개입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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