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소 선로성능기술연구실 이형근 박사팀은 최근 대형 구조물을 지탱하는 금속의 피로도를 점검하는 피로시험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94년부터 2억원을 들여 개발한 피로시험기는 금속에 무게 60톤에 해당하는 힘을 가하면서 변하는 특성을 파악, 피로하중을 계산하고 수명을 산출해낼 수 있다. 이 시험기는 대형구조물에 설치된 각종 지지장치의 노후정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어 안전사고의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 시험기를 우선 송전탑에 부착하는 송전선 지지장치의 상태를 점검하는 장치로 변형해 하반기부터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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