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9일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이상득 정책위의장 심정구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편성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어 당측이 요구한 사업비중 7천5백92억원을 추가로 반영키로 했다.당정은 또 최근 경제난을 감안해 전년대비 증가율 14%미만, 총규모 72조원이내로 예산을 편성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그러나 이번 예산안편성의 최대 현안인 공무원임금 인상률에 대한 결정유보에 따라 최종 예산총액과 증가율을 확정하지 못해 예산안의 국회제출시한인 내달 2일까지 계속 논의키로 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이날 추가 반영된 항목의 주요 내역을 보면 지방재정난 해소를 위해 주세의 지방양여율을 80%에서 1백%로 상향조정, 4천1백억원을 지방으로 양여하기로 했으며 저소득층 자녀교육비를 1백39억원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구 위천공단설립을 위한 낙동강 수질개선 비용으로는 1천억원을 신규 배정하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관변단체에 대해 1백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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