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빚을 갚기 위해 결혼식날 처남이 경영하는 금세공 공장을 턴 임미순씨(28·무직)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정모씨(27)와 결혼식을 올리기 10시간전인 8일 새벽 3시께 종로구 묘동 D빌딩에 있는 처남(35)의 금세공 공장에 침입, 순금 60돈쭝(시가 280여만원) 등 4,700여만원어치의 보석을 훔친 혐의다.임씨는 범행후 하오 1시께 은평구 연신내동 H음식점에서 태연히 결혼식을 올린 뒤 9일 설악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려다 행적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