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지도부는 89년 천안문사태로 실각, 가택연금중인 조자양(자오쯔양) 전 당총서기에게 광동(광둥)성과 사천(쓰촨)성 시찰을 허용하는 등 가택연금을 대폭 완화했다고 홍콩의 애플지가 8일 보도했다.조는 7월 하순 광동성 광주(광저우)시를, 4월 사천성을, 1월에는 길림(지린)·요녕(랴오닝)·흑룡강(헤이룽장)성 등을 시찰했으며 그때마다 해당 시장과 당·정 간부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조는 천안문사태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실각, 92년 공산당 중앙위에서 과오가 있다는 결정을 받고 가택연금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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