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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저가 선물”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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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중저가 선물”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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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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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만원대 치중 국내외 신속배달 서비스/추석 귀성차량 무료점검에 PC 상품권 판매도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백화점이 추석대목을 잡기 위한 판촉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이달들어 원하는 날짜에 추석선물을 받아볼수 있도록 미리 주문을 받는 예약주문판매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 전국과 해외를 잇는 배달서비스와 신속배달을 위한 새벽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물가고와 불황등으로 올 추석에는 소비자들의 알뜰구매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 중저가대 품목을 중심으로 저마다 특색있고 실속있는 한가위선물세트를 준비해두고 있다. 백화점별로 올 추석판촉전략을 알아본다.

롯데백화점(17∼26일)은 3만∼7만원대의 실속선물세트 비중을 60%이상 높이는 한편 1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하는등 상품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달. 170대의 차량과 2,800명의 배달인원을 확보, 서울과 부산지역을 이어주는 「서울―부산 온라인배송 서비스」와 함께 「퀵서비스」 「예약배달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무료배달지역도 용인 수지 김포 검단 등 19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각점별로 추석귀향 차량에 대한 무료점검서비스도 이뤄진다.

신세계백화점(16∼26일)은 최고의 인기 추석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상품권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권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점의 정문입구에 널찍한 특설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과 경기일대의 경우는 상품권을 무료로 배달해주고 지방은 등기우편으로 배달해준다. 한편 천리안을 통해서도 상품권 주문을 받기로 했다.

현대백화점(17∼26일)은 「현대특선 젓갈세트」 「현대특선 한과세트」 등 자체상표(PB)선물세트와 함께 3만원대 전후의 대중적이고 실용성있는 중저가 선물세트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농수축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차가 안 밀리는 새벽 5시에 출발하는 새벽 배달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뉴코아백화점(17∼26일)은 시대축산 뉴타운축산 등 2개의 축산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해 질좋고 저렴한 가격의 갈비·정육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확보해두고 있다. 10일부터 30일까지 중추절 택배센터를 운영, 2인 1조로 구성된 2,000여개의 기동조를 풀가동할 계획이다.

미도파백화점(19∼26일)도 갈비·정육선물세트를 주요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 자체 상품과학연구소의 품질보증마크를 붙이는 등 상품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미 캘리포니아산 고급와인인 침니락선물세트, 자양강장식품인 산약선물세트 등 개성있는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준비해두고 있다.

이와함께 그랜드백화점(17∼26일)은 추석선물 전용계산대를 따로 마련하는 한편 전국 6개 백화점을 연결하는 「전국상호배달시스템」등을 가동한다. 한편 그레이스백화점(17∼26일)도 선물세트 포장제 회수와 주차관리 등 각종 판촉서비스를 펼친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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