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할인혜택 많아 계획구매 도움/통신·예약판매 이용하면 시간절약백화점카드는 잘만 이용하면 유능한 살림꾼이다. 할부와 할인혜택이 있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고 통신판매나 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한다. 더구나 카센터에서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과 결제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씀씀이가 커지고 품도 많이 드는 추석맞이에 이용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백화점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무이자 단기할부와 장기할부, 할인혜택을 이용해 구매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백화점이 5만원을 넘어가는 상품을 구입할 때는 3개월간 무이자로 할부서비스를 하며 15%의 이자율에 12개월 장기할부도 가능하다. 또 대금청구서를 보내거나 고객이 생일, 결혼기념일을 맞을 때면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백화점카드가 있으면 굳이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전화 한통화로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곳까지 배달할 수 있다. 통신판매를 이용해 백화점이 보내준 카탈로그에서 사고싶은 상품의 코드와 자신의 카드번호, 비밀번호를 전화로 알려주면 자동결제돼 배달된다. 특히 롯데와 그랜드등은 매장에 직접 전화주문할 수 있는 예약판매를 하고 있어 통신판매되는 품목외의 다양한 제품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추석에 선물할 곳은 많지만 시간에 쫓기거나 복잡한 매장이 싫은 사람들은 통신판매나 예약판매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면 된다.
한편 백화점카드로 할인서비스를 받거나 결제를 할 수 있는 가맹업체도 다양하다. 각 백화점의 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는 물론이고 백화점과 계열관계 등을 맺고 있는 호텔 여행사 등이나 특별한 계열관계가 없어도 계약을 해 병원 카센터 렌터카업체 꽃배달업체 미용실 주말농장 이삿짐대행업체 레포츠알선업체 비만관리업체 등에서도 할인·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위락시설의 입장권과 영화 연극 등 각종 공연티켓을 카드로 예매할 수도 있다. 그레이스 백화점 신용판매부의 소응섭 대리는 『백화점카드는 충동구매만 피하면 기획구매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적절하게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서비스가 있는지 고객들이 꼼꼼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