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 「조어도」 항의… 대만도 상품불매운동 동참【홍콩·대북 AFP 연합=특약】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 영유권과 관련, 홍콩시민 3,000여명이 8일 수년만에 최대규모의 반일시위를 벌이고 대만도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등 반일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이날 일본 우익단체의 조어도 등대설치 및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홍콩·대만 선박 진입저지 등에 항의, 일본의 영유권 주장 및 군국주의를 비난하는 시가행진을 벌였다.
대만에서는 이날 우파 신당을 주축으로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연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성토하며 홍콩에 이어 대대적인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일본에 항의 사절단 파견 등도 계획하고 있다. 조어도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이같은 반일분위기는 중국 본토로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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