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단일 공사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총연장 300㎞의 초고압 송전망 매설공사를 이스라엘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LG전선은 3월 이스라엘 전력청이 발주한 초고압 지중송전 케이블공사 국제입찰에서 LG상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유럽의 알카텔 피렐리, 일본의 스미토모 등을 제치고 이날 주공급업자로 선정됐다.
수주금액은 총 8,300만달러이며 공사결과에 따라 추가발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총 수주액은 최대 1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전선측은 설명했다.
LG전선이 공급할 케이블은 161㎸급 초고압 지중송전용으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하이파―예루살렘―네게브 등을 연결하게 된다. LG전선은 10월 공사에 착수, 98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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