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8일 서울시 교육감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회의 이용희 부총재에게 9일 상오 10시 출두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부총재를 상대로 교육감선거과정에서 3억원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진인권씨(61)에게 친분있는 교육위원들을 소개해 주고 지지를 부탁한 경위와 금품수수여부 등을 집중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진씨가 7월6일 모 교육위원을 금천구의회 건물 부근 여관에서 만나 지지를 부탁하면서 5천만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할 당시 이부총재도 함께 있었으며, 2∼3명의 교육위원들을 진씨에게 소개해 준 사실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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