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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4살배기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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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4살배기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입력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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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작품상 「마이클 콜린즈」올해 베니스영화제 최우수 작품상(황금사자상)의 영광은 북아일랜드 태생의 네일 조던 감독이 제작, 영국으로부터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아일랜드공화군(IRA)을 다룬 「마이클 콜린즈」에 돌아갔다.

7일 하오(현지시간) 베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던 감독은 『이 영화가 북아일랜드 평화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영화는 1919년 IRA의 정보책임자로 북아일랜드의 독립투쟁을 지도했던 동명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 화해와 협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던 감독은 92년 역시 IRA를 소재로 한 영화 「크라잉 게임」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콜린즈에서 주연한 리엄 니슨이 받았으며 최우수 여우주연상은 영화 「포네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역을 맡은 올해 4살난 프랑스의 빅토아르 티비졸에게 돌아 갔다.

이 밖에 최우수 조연상은 「장례식」에서 분노한 복수자로 열연한 크리스 펜이, 특별심사위원상은 그루지야 출신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의 「브리간즈」가 각각 수상했다.<베니스 로이터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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