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도쿄 외신=종합】 홍콩 정당 및 사회단체들은 센카쿠(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영유권문제와 관련,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70년대 「조어도보전운동」이 재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7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홍콩 민주당이 이날 일본 우익단체가 센카쿠제도에 설치한 등대를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 총리에 보냈으며 교석(차오스) 중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중국이 일본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군사수단을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홍콩의 항의운동은 18일 만주사변 발생일을 앞두고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일본 외무성 하시모토 히로시(교본굉) 대변인은 6일 중국 해양조사선이 2일 센카쿠제도 주변해역을 침범한 데 대해 『일본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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