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르헨 방문【산티아고=신재민 기자】 칠레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8일(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교민들에게 다과회를 베풀고 동행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 한 뒤 9일 새벽 다음 방문지인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7일 밤 남극세종기지와 통화, 기지대원들을 격려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한 관계자는 『한국과 칠레는 6월 남극 연구와 지원을 위한 남극공동연구센터설립에 합의했다』며 『김대통령이 칠레에서 남극세종기지와 직접 통화한 것은 칠레와 공동으로 남극의 해양생물자원 이용과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과 칠레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두나라의 발전은 물론 APEC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 두경제권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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