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한국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판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불리는 「S300」방공시스템의 판매를 러시아에 요청하고 차세대 주력전투기(FX)로 러시아제 최첨단전투기 수호이(SU)35 도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국측이 16일 서울을 방문하는 러시아 국방부 국제협력국장과 무기 도입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며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무기조달을 둘러싼 한·러 양국의 접근은 현재 미국 일변도인 군장비 조달체제를 탈피해 다각화를 꾀하려는 한국과 무기시장 확대를 노리는 러시아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며 이 때문에 미국은 무기체계의 혼란을 이유로 이같은 움직임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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