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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권 침해” 고층아파트 신축 항의/중학생 천5백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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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권 침해” 고층아파트 신축 항의/중학생 천5백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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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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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 기자】 6일 하오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영남중학교(교장 최진문)운동장에서 이학교 학생 1천5백여명이 학교에서 50m떨어진 곳에서 (주)신동아건설이 공사중인 25층짜리 고층아파트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학생들은 『학교주변에 15∼2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데다 또다시 25층짜리 고층아파트가 건설돼 교육환경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아파트층수를 10층이하로 낮추고 진입로를 확장하지 않을 경우 공사중단을 위한 단체행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학교 3학년 신인구군(15) 등 학생대표 3명은 7일 상오 사하구청을 방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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