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 주변에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백악관은 대통령일행이 이용하는 모든 항공기의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6일 클린턴 대통령의 플로리다 유세 지원차 파견된 미 해병대 소속 CH―46E 헬기가 착륙 도중 전광판에 부딪쳐 추락,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없었으나 그 직전 또다른 지원헬기 1대가 올랜도 근교에서 기체결함으로 불시착하는 사고에 이은 것이어서 백악관에 묘한 불안을 던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를 보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백악관으로 돌아 가던 C-130 공군 수송기가 와이오밍주 산악지대에 추락,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워싱턴=홍선근 특파원>워싱턴=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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