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조이내로… 경기침체 등 감안 편성정부와 신한국당은 7일 내년도 예산안 총액을 올해보다 14%내외가 늘어난 72조원이내로 편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 심정구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경기침체와 물가불안을 감안, 건전재정을 운용하겠다는 정부측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의장은 『국방비와 교육비가 많이 늘어나 다른 분야의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당정의 인식』이라며 『그 다음으로 사회간접자본, 중소기업, 농어촌복지 환경분야 순으로 예산배정의 우선순위를 두었으며 선심성예산은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8일까지 계수조정작업을 마친뒤 9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이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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