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감선거 수뢰 관련 혐의서울지검 특수1부는 7일 서울시교육감선거 뇌물사건과 관련, 국민회의 이용희 부총재가 개입한 혐의를 잡고 이부총재를 9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부총재는 서울시교육감선거과정에서 교육위원들에게 뇌물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서울시 교육위원 진인권씨(61)의 부탁을 받고 교육위원들에게 진씨의 지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진씨 등 교육위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씨가 지지부탁의 대가로 이부총재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부총재를 9일 소환, 뇌물수수사실이 확인될 경우 알선수재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진씨는 지난달 6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면서 교육위원 6명에게 3억원을 뿌린 혐의로 같은달 28일 검찰에 구속됐다.<송용회·이태희 기자>송용회·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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