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남해까지 확대국립수산진흥원은 7일 전남 남해안에 나타난 적조가 급속히 확대돼 전남 여천군 일원에 적조경보를 발령하고 적조주의보를 경남 남해군 일원까지 확대했다.
진흥원은 유독성 편모조류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4백80∼8천20개체로 양식장에 큰 피해가 우려돼 이미 내려진 적조주의보를 경보로 전환하고 주의보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의 관계자는 『최근 바다로 유입되는 육지의 오염물질이 많아지면서 해마다 맹독성 적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남해안일대 수온이 25∼27도이나 적조생물이 서식하는데 적정한 18∼24도까지 떨어지는 10월중순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45척을 투입, 적조를 퇴치하는 알루미늄성분이 포함된 황토를 뿌리고 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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