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4년만에… 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도시에서만 20여 차례 대법회를 열어온 경기 안양시 한마음선원(원장 대행 스님)이 개원 24년만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법회를 갖는다. 15일 하오2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마음의 인생살이에는 고가 없다」를 주제로 열리는 한마음선원법회에는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행스님은 미리 발표한 법문에서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묵묵히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놓아두고 좋으면 좋은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놓아두고 있는 그대로를 보게 되면 고를 뛰어넘을 수 있다. 스님은 『고통의 근원이 자기 마음 속에 있음을 깨달은 후 「한생각을 돌리면」 억겁도 녹아내린다』고 말한다.
50년 월정사에서 한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비구니 대행스님은 72년 안양시에 한마음선원을 설립한 이래 중생교화에 힘써왔다. 수행체험에 바탕을 둔 호소력있는 설법으로 20여년 사이에 제주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에 13개 지원과 미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7개의 해외지원을 갖춘 포교원으로 가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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