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등 상수원지역 제한적인 개발 허용/정 환경부 밝혀

그동안 개발이 엄격히 규제돼 왔던 팔당 등 상수원지역의 개발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정종택 환경부장관은 6일 국제경쟁력강화 추진현황을 국회에 보고하는 자리에서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의 규제기준을 재검토해 주민들의 개발욕구를 일부 수용할 방침』이라며 『이는 상수원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완벽한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는 것을 전제로 한 제한적인 개발만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와 함께 분뇨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한편 전문적 관리를 위해 민간운영관리체제를 점차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