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겐나디 셀레즈뇨프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 의장이 6일 이달말 심장 수술을 받기로 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 러시아 정국이 권력쟁투로 요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관련기사 5·6면>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산당소속 셀레즈뇨프 의장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이 권력을 이양하지 않을 경우 하원은 이 문제를 헌법재판소에 넘겨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알렉산데르 레베드 국가안보위 서기는 옐친 대통령이 자신의 유고시 권력승계자를 2∼3일내 지명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는 정부 각료 및 정당 지도자 회동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