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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요기관 홍보담당 초청/「한국일보 독자와의 만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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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요기관 홍보담당 초청/「한국일보 독자와의 만남」 행사

입력
199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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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나침반” 역할 다짐/“불편부당한 젊은 신문 돼라” 당부/본사 설명회 특별공연 등 시종 열기/어제 백50여명 참석한국일보사는 6일 하오 6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부부처 대변인 및 주요기관·단체 홍보책임자 1백50여명을 초청, 「한국일보 독자와의 만남」행사를 가졌다.

6월29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업 홍보·광고임원 초청 「독자와의 만남」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한국일보 제작방향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발전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리셉션과 만찬, 한국일보 설명회,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특별공연등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젊은 패기와 불편부당의 정신을 지닌 한국일보가 앞으로도 한국사회의 건강한 변화와 개혁을 앞장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서 장재국 한국일보사 회장은 『진실을 포장하고 이용하는 신문은 많아도 진실의 중심에 선 신문은 많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한국일보는 언제나 진실의 나침반이고자 노력해왔다』며 『한국일보는 이제 새롭게 변화와 도전의 의지를 가다듬어 명실공히 최고의 신문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또 『월요일자 신문 발행, 전국 및 해외 동시인쇄, CTS제작 등을 최초로 도입, 언론계의 변화를 주도해온 한국일보는 이제 21세기를 앞두고 정보의 평등화, 민주화, 인간화가 실현되는 「뉴스토피아」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서웅 한국일보 편집국장은 『특정 이념과 자본, 종교등 모든 사회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한국일보만의 특장을 살려 더욱 공정한 신문, 독자중심의 신문, 끊임없이 변하는 신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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