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예정된 공공건설시장 개방을 앞두고 5개 외국건설업체들이 우리나라 건설업면허를 신청했다.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일반 및 특수건설업면허 신청을 접수한 결과 외국건설업체 신청 5건 등을 포함해 총 980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외국건설업체가 국내 건설업면허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국업체들은 미국의 벡텔 인터내셔널, 플루워 대니얼 이스튼, 일본의 (주)후지타, 영국의 보비스 아시아퍼시픽, 중국의 중국건축공정총공사 등으로 모두 일반건설업면허인 토목건축공사업을 신청했다.
이 업체들은 대부분 지하철 고속철도 신공항 신항만 등 국책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공공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내년부터 국내업체와의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전체 건설업면허 신청결과를 업종별로 보면 토목건축공사업이 160건, 건축 393건, 토목 410건 등 일반건설업면허가 963건이고 특수건설업면허는 철강재 8건, 준설 1건, 조경 8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신청의 32.5%인 319건에 달했고 나머지는 모두 지방에서 신청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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