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동일석차 2%내 인정서울대는 6일 97학년도 입시에서 재학생에 대해 과목별 석차백분율의 평균을 내신성적으로 적용하려던 당초 방침을 바꿔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도입키로 했다. 계열별 석차백분율 도입은 재학생이 재수생 보다 불리하다는 종전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학생수가 적어 내신을 1백등급제로 할 경우 최상위 석차백분율이 나오지 않는 학교나 학급에 대해서는 석차를 0.5등씩 올려 성적을 산정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97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하고 학생부의 교과성적 환산시 재학생에 대해 과목별 석차백분율의 가중 평균으로 계열 내 석차를 낸뒤 이를 학생수로 나눈 계열별 석차백분율을 활용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 내신성적에서 과목별 동일석차는 모두 인정하되 동일석차가 계열정원의 2%를 초과할 경우 중간등위를 부여키로 했다. 또 학생부의 봉사활동성적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하고 특활·행동발달상황(64점), 출결성적(64점)만 반영키로 했다.
총점 8백점만점에 학생부 40%, 수능 55∼57%, 논술 2∼4%, 면접 1% (인문계 기준)인 반영비율과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 8.43%는 3월 발표 때와 마찬가지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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