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연합=특약】 섹스스캔들로 사임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선거참모장 딕 모리스(48)가 클린턴의 인기를 높인 비법을 책으로 펴내기로 했다.모리스의 대리인인 피터 매트슨은 4일 『랜덤하우스 출판사와 출간계획이 성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리스는 책 서두를 클린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94년 11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자 모리스의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특급참모로 그를 활용해왔다.
모리스는 지금 참담한 처지다. 지난달 29일 시간당 200달러짜리 창녀와 1년 이상 「달콤한 관계」를 가지면서 대통령과의 통화내용을 엿듣게 하는 등의 추문이 폭로돼 선거참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구나 이제는 변호사인 아내의 추궁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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