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장담못해” 지원홍보에 중진 등 대거 출동국민회의가 서울 노원구청장 재선거를 1주일가량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소속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6일 창당 1주년 기념행사를 마친뒤 곧바로 석계·상계·노원역 주변에서 구청장선거에 나선 자민련 김용채 후보 홍보지원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물론 야권공조를 위해서이다.
국민회의는 이날 김상현 지도위의장, 조세형·이종찬·정대철·김근태·유재건 부총재 등과 서울출신의원·원외지구당위원장등 50여명과 중앙당 사무처요원들을 대거 파견한다. 이들은 자민련측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단일후보로 밀고있는 김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회의가 당초 홍보전을 계획하지않다가 뒤늦게 당력을 집중키로 결정한 것은 현지의 판세가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최근 현지여론조사결과, 김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으나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을 감안할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여천군수 재선거에 이어 야권단일후보를 낸 이번 재선거에서 예상밖의 결과가 나올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중 총재은 7일 하오 중계동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정당연설회에 참석, 김종필 총재와 함께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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