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유엔본부=이상석·조재용 특파원】 이라크 사태가 소강 국면을 맞은 가운데 유엔 안보리는 4일 영국이 제안한 대이라크 비난 결의안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15개 이사국들의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관련기사 3·7면> 러시아는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 국제법 위반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프랑스와 중국 등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영국이 제출한 결의안은 이라크의 쿠르드족 거주지역 침공을 비난하고 이라크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의 대이라크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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