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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해양 관심 고조/「바다 라운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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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해양 관심 고조/「바다 라운드」 대비해야”

입력
199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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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양부장관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5일 『우루과이라운드(UR)에 버금가는 「바다라운드」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응태세를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 제4기 고위정책과정에 연사로 참석, 「21세기 일류해양국가도약을 위한 기본구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94년 발효한 유엔해양법협약을 비롯, 국제해사기구(IMO)의 유류오염사고대비 및 협력협약(OPRC),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따른 해운업 개방화조치, 유엔의 공해어업 규제결의 등 최근 바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우루과이라운드에 버금가는 「바다라운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장관은 이어 『특히 한반도 주변해역의 해양관할권을 둘러싼 한중일 3국간의 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수산부는 이에 대비해 국가차원의 해양개발구상을 담을 「해양화비전」을 수립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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