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작전 능력 향상 계기 전망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해 실전 배치중인 국산 잠수함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훈련을 갖는다.
국방부는 5일 우리나라 잠수함을 내년에 하와이 미 해군 잠수함 훈련장에 파견해 원해작전 훈련을 실시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잠수함 1척을 먼저 괌 지역에 파견, 하와이 훈련에 대비한 예비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우리 잠수함이 우리나라 근해를 떠나 원정훈련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해군의 원해·입체작전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관계자는 『우리 잠수함의 경우 보유척수도 적지만 우리나라 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다변화하고 있는 국제정세속에서 우리 잠수함의 이같은 원정훈련은 우리가 지향하는 대양해군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93년부터 잠수함을 자체개발하기 시작, 현재 6척을 건조했으며 이중 4척을 실전 배치해놓고 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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