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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대화협의체」 합의/5개국 정상과 합동회담/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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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대화협의체」 합의/5개국 정상과 합동회담/김 대통령

입력
199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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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시티=신재민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과테말라방문 이틀째인 5일 새벽(한국시간) 과테말라의 알바로 아르수, 엘살바도르의 칼데론 솔,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레이나, 코스타리카의 호세마리아 휘게레스 대통령 및 니카라과의 홀리오 메나 부통령 등 중미 5개국 정상과 합동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대화협의체」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따라 한국과 중미 5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한―중미 대화협의체 설립에 관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한―중미 대화협력체는 한국과 중미 5개국간 포괄적인 정책협의를 위한 공식창구로 구성되며 앞으로 한국과 중미간 고위급 인사가 정기적으로 회동, 정부와 경제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한―중미관계 발전방향으로 ▲인권존중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두고 ▲경제 통상 등 실질협력을 확대하며 ▲개방적 지역협력을 강화한다는 3대원칙을 제시했고 중미 정상들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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