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재고소”에 강 총장 대응 시사국민회의가 4일 김대중 총재의 「20억원+알파설」과 관련,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명예훼손혐의로 재고소키로 하고 신한국당은 정면대응방침을 재확인하는등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강총장이 『김총재의 20억원+알파 수수설에 대한 심증이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제2의 명예훼손행위로 규정, 강총장을 검찰에 재고소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강삼재대책위원회」구성을 추인하고 강총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 당무위 명의로 항고서를 작성하는 등 국회 및 법적차원의 대응과 함께 ▲전국적인 특별당보배포 ▲공청회개최 등 장외투쟁도 계속키로 했다.
이에대해 강총장은 『국민회의가 일련의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으나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뭐라고 얘기하는 것은 좋지않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나서야 할 때가 되면 나서겠다』고 말해 적절한 시점에서 정면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손태규·권혁범 기자>손태규·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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