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4일 연세대 시위·농성사태와 관련, 성명을 내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아나가는데 실패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한총련은 또 『앞으로 공안당국의 공권력 남용에 선행하는 어떠한 폭력사용도 자제할 것』이라며 『연세대 시위진압과정에서 숨진 고 김종희 상경의 사망을 애도하고 연세대측에 사죄한다』고 말했다. 한총련은 그러나 『우리들을 누군가가 배후조종하고 있다는 공안당국의 입장은 우리의 순수한 열정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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