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과 협상 진전 민주발전 기대” 김 대통령/“김 대통령 방문 정치 도움” 인사/“민주화 뿌리·착실한 성장” 화답○…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한국시간)첫 공식 방문국인 과테말라에 도착, 공식환영식이 끝난후 양측 통역관을 배석시킨채 알바로 아르수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과 중미 5개국간의 협력 틀 구축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
두 정상은 단독회담후 대통령궁 2층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아르수 대통령은 먼저 『각하의 방문이 과테말라 국민과 정부의 민주화 추진과, 경제발전 노력을 지원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인사했으며 이에 김대통령은 『과테말라를 최초로 방문한 한국대통령으로서 나의 방문이 양국관계의 발전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아르수 대통령 취임이래 민주화의 뿌리를 내리고 착실히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오랫동안 끌어온 반군과의 협상진전이 과테말라의 평화와 민주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
아르수 대통령은 과테말라 정부와 반군간에 9월15일 체결될 평화협정에 대해 언급, 『이 중요한 시기에 귀하의 방문이 과테말라의 민주화 및 정치 경제발전에 크나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공노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장관, 주진엽 주 과테말라대사, 이석채 경제수석, 유종하 외교수석, 윤여준 공보수석 등이 배석.
과테말라측에서는 에두아르도 바리야스 외무장관, 마우리시오 움세르 경제장관, 레오넬 로다스 동력자원장관 등이 참석.
회담종료후 두 정상은 훈장교환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이동, 두 영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장을 교환.<과테말라시티=신재민 기자>과테말라시티=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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