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 물의 계기 자료 오류신고센터 신설외무부는 3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발행하는 CD―롬 백과사전 등에 우리나라에 관한 왜곡정보가 게재된 사건을 계기로 한국 관련자료 오류신고센터를 PC통신에 개설키로 했다.
외무부는 이번 주중으로 데이콤 천리안에 개설돼 있는 홈페이지 「외무부 세계의 창」에 「한국 바로 알리기」(가칭)란을 신설, 세계 각국의 각종 한국 관련 자료에 잘못이 있을 경우 신고를 받고 처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최근 외국 관광회사가 컴퓨터 통신에 제공하는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이「외무부 세계의 창」에 신고된 적이 있다』면서 『컴퓨터 정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확산될 경우 적극 대응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사의 CD―롬 백과사전「엔카르타 엔사이클로피디아」와 CD―롬 지도 「월드 아틀라스」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주장을 그대로 싣고 독도와 울릉도, 백두산 천지를 각각 일본과 중국 영토로 게재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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