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방문 김대중 총재【시드니=이계성 기자】 호주를 방문중인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2일 전두환·노태우씨의 사면문제와 관련, 『대법원의 판결과 여론의 반응, 당사자들의 태도등을 주의깊게 지켜본 뒤 당의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시드니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전·노씨 재판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민의 80%가 재판부의 결정에 찬성했고 나도 그렇다』면서 『사면문제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도 국민여론과 전씨 참회여부를 보고 신중하게 행동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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