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전자 세계 10대사 육성이종수 LG산전 사장은 2일 『2005년에 매출 13조원을 달성, 산업용 전기·전자분야 세계 10대 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날 금성계전 및 금성기전과의 합병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전기자동차용 핵심부품과 발전 환경 에너지 건강 사회간접자본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 종합적인 시스템 사업체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2005년까지 경상이익률을 동종업계 최고수준인 6%, 해외부문 매출비중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배전반 고압기기 등을 세계 초일류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화를 위해 2000년까지 전세계에 지역본부 10개, 생산법인 17개, 판매법인 15개, 지사 28개 등 총 70개의 해외사업망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북미를 전략시장으로 선정,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이와 함께 『산업용 전기·전자 등 유사사업을 영위해온 3사의 합병으로 중복투자를 줄이고 시너지(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 각종 경기지표의 악화에도 불구, 합병전 3사 매출합계(1조5,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3사합병과 함께 LG산전 대표로 취임한 이사장은 합병에 따른 성과로 생산설비의 공유, 제품모델의 통일, 마케팅 일원화, 본부기능 통합등 조직과 투자의 효율화를 꼽았다.
이사장은 『5월 50여개 사업품목을 중기에 이관한데 이어 한계사업 철수를 적극 검토중』이라며 『과감한 외국기업 인수합병(M&A), 글로벌 인재확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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