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83년 격추 KAL기/유엔 상영비디오 조작/전 미 관리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83년 격추 KAL기/유엔 상영비디오 조작/전 미 관리 밝혀

입력
1996.09.03 00:00
0 0

【워싱턴=홍선근 특파원】 83년 8월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KAL 007기 사건과 관련, 미국이 그해 9월 유엔에서 상영한 비디오 테이프는 중요한 사실을 고의로 누락한 것이라고 전직 미 관리가 1일 밝혔다.미 공보처의 TV담당 국장을 지낸 앨빈 스니더씨는 이날자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미 정부가 「구소련 당국이 KAL기를 미 첩보기로 오인, 경고사격을 가한 후 착륙시키려 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당시 소련 공군 조종사와 관제탑간의 교신부분을 테이프에서 뺐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가 이 부분을 뺀 것은 소련 당국이 민간 항공기를 고의적으로 격추한 것으로 오도, 소련에 대한 서방의 분노를 촉발시키려는 정치·외교적 목적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